엔리케 바르샤 감독 "선수시절 판할 감독에 많이 배웠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1.19 10:59
  • 글자크기조절
image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46) 감독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루이스 판할에 경의를 표했다.

유럽 축구매체 ESPN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 경기 전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판할 감독 밑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동안 만났던 스승 중에 최고였다. 그는 공 소유와 연계 플레이를 강조했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판할 감독은 나의 감독 경력뿐 아니라 인간적인 부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분이다. 그는 매우 세심한 사람이다"라고 평가했다.

판할은 1997년부터 2000년, 2002년부터 2003년 동안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은 바 있다. 바르셀로나 재임시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97-98, 98-99시즌) 우승, '국왕컵(97-98시즌)' 1회 우승, '1997년 UEFA 슈퍼컵'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해졌지만 다음날 "그저 안식년(sabbatical)이라고 말했을 뿐이다. 발언이 와전됐다"며 부인하는 보도도 나왔다.

엔리케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7경기에 출전해 73골을 득점하며 레전드급 선수다.


한편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오는 20일 오전 5시 15분 레알 소시에다드와 '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