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현중 前여친 A씨 명예훼손 혐의 지난 6일 기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1.11 15:07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진=스타뉴스


검찰이 손해배상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제32민사부는 11일 오후 2시 20분 김현중의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A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지난 6일 기소한 사실을 확인했다.


재판부는 이날 법정에 참석한 양측 변호인에게 이에 대해 물었고, 김현중 측은 "지난 2015년 9월 1심 재판 이후 A씨를 고소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형사 사건에 대해 맡지 않아 사실 관계를 전달받지 못했다.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재판부는 그간 A씨와 김현중이 임신 및 폭행, 폭행에 따른 유산, 유산 강요에 각기 다른 입장으로 첨예하게 대립한 것과 관련, 지난해 9월 1심 재판에서 김현중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며 "A씨는 김현중에 1억 원을 지급하라"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이 소송을 제기한 A씨는 현재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해 11일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당시 A씨는 2014년 5월 김현중에게 폭행당해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상대로 폭행 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가 취하한 바 있다. 이후 A씨는 지난 2015년 4월 김현중에게 16억원 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 2015년 5월 입대한 김현중은 오는 2월 11일 30사단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제대, 국방의 의무를 모두 마친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