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회 골든글로브]'라라랜드' 작품상·남녀주연상 등 7관왕(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1.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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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 / 사진=AFPBBNews뉴스1


'라라랜드'가 아카데미의 전초전인 제 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부터 남녀주연상까지 휩쓸며 7관왕에 올랐다.

8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미국 LA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제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겸 코미디언 지미 펄론의 사회로 진행됐다.


골든글로브는 영화와 TV 부문을 각각 시상하며, 영화 또한 뮤지컬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을 나눠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따로 준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는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의 바로미터이자 자체로도 권위를 인정받는 주요 시상식이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대 관심사는 '라라랜드'가 얼마나 많은 상을 수상할까 하는 것. '라라랜드'는 7개 노미네이트된 부문을 모두 석권해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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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틸컷



'라라랜드'는 작곡상을 시작으로, 주제가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감독상 등 7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라라랜드'는 배우 지망생 미아와 별 볼일 없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의 꿈과 사랑을 그린 아름다운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7관왕에 오르며 2월 열리는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른 '데드풀'은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에 그쳤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트로피를 품에 안지는 못했지만 아내인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함께 시상식을 즐겼다.

영화 드라마 부문에선 케이시 애플렉(맨체스터 바이 더 씨)과 이자벨 위페르(엘르)가 각각 남녀주연상을 받았고 '문라이트'가 작품상을 받았다. 베스트 애니메이션 상은 디즈니 '주토피아'에 돌아갔다.

<다음은 수상자(작)>

◆드라마 부문 작품상=문라이트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라라랜드

◆감독상=다미엔 차젤레(라라랜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이자벨 위페르(엘르)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케이시 애플렉(맨체스터 바이 더 씨)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엠마 스톤(라라랜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라이언 고슬링(라라랜드)

◆남우조연상=애런 존슨(녹터널 애니멀스)

◆여우조연상=바이올라 데이비스(펜스)

◆각본상=다미엔 차젤레(라라랜드)

◆음악상=저스틴 허위츠(라라랜드)

◆주제가상=City of stars(저스틴 허위츠 '라라랜드')

◆애니메이션상=주토피아

◆외국어영화상=엘르

◆세실 B. 데밀 상=메릴 스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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