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종영 '마음의소리' 조석 그 자체..이광수 하드캐리 증명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7.0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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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마음의 소리' 방송 화면 캡처


웹툰의 시트콤 화로 빅 재미를 선사한 '마음의 소리'가 종영을 맞이했다. 조석을 연기한 배우 이광수는 빛나는 존재감으로 드라마를 '캐리'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마음의 소리'가 만화가로서 보람을 느낀 조석(이광수 분)의 훈훈한 에피소드로 훈훈한 종영을 맞이했다. '마음의 소리'의 주인공 조석 역할을 맡은 이광수는 시트콤에 최적화된 개그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물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석은 웹툰 작가 조석을 촬영하러 온 방송 때문에 좌충우돌의 사건을 겪는다. 방송에 어떻게든 잘나가고 싶던 조석은 지질한 모습을 보였고 카메라 앞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이 나오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 만화 쉽니다' 에피소드에서는 만화 그리기를 잠시 쉬고 싶은 조석의 모습을 다뤘다. 하지만 조석은 자신의 만화를 보며 웃는 일이 인생의 낙이라는 애봉(정소민 분)과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말에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며 감동을 줬다.

이광수는 두 에피소드에서 과감한 노출을 선보이기도 하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성연기를 펼치기도 하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다. 특히나 노인이 된 조석의 분장을 하고 나타난 이광수의 모습은 어느덧 한 명의 배우가 된 이광수의 면모를 느끼게 했다.


종영을 맞이한 '마음의 소리'는 만화가를 꿈꾸는 조석의 이야기로 시작해 웹툰 작가가 되어 다시금 만화의 소중함을 느낀 조석의 에피소드로 훈훈하게 끝맺음했다. 웹툰에서 중심 역할을 했던 캐릭터 조석은 이광수의 짠내 나는 개그와 더불어 B급 개그의 끝을 선보일 수 있었다.

이광수는 몸, 체면을 아끼지 않는 연기로 재미를 주는 한편 송중기, 김종국 등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과 호흡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러한 연기, 케미는 배우 이광수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일들이었다.

최근 tvN 드라마 '안투라지', KBS 2TV 드라마 '화랑' 등에서 연기로 활약했던 이광수는 '마음의 소리'를 통해 가장 이광수다운 모습을 선보였고 이는 자연스럽게 드라마를 '캐리'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예능으로 시작해 점점 가능성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이광수가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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