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피셔 사망 '스타워즈9' 촬영 연기..'스타워즈8'이 유작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12.28 15:12 / 조회 : 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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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틸컷


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의 사망으로 '스타워즈9'의 촬영 일정이 연기됐다.


27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스타워즈9'의 촬영 일정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故)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9'에서도 레아 공주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영화 촬영이 연기 된 것이다.

캐리 피셔는 지난해 개봉한 J.J.에이브럼스 감독의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 출연한 데 이어 라이언 존슨 감독이 연출을 맡은 '스타워즈 에피소드8'에서도 레아 공주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에피소드8는 피셔의 친딸 빌리 루드 피셔도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오는 2017년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8'은 캐리 피셔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한편 캐리 피셔는 지난 23일 영국 런던에서 미국 LA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지 4일 만에 결국 숨을 거뒀다. 당시 캐리 피셔는 기내에서 약 15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이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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