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비디오스타' 정진운, 예은 질문에 철벽방어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6.12.2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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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진운이 여자친구 예은에 대해서 굳게 입을 닫았지만, 절친한 친구 임슬옹에 대해서는 초특급 폭로로 폭소를 자아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인맥정산 특집 빈's F4'라는 주제로 빈지노, 시미, 임슬옹, 정진운이 출연했다. 이들은 어색함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두터운 친분으로 자연스러운 재미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진운은 자신의 여자친구 원더걸스 예은에 대해서는 철저히 말을 아꼈다. 하지만 옆에 앉은 임슬옹과 티격태격하며 '톰과 제리' 같은 케미로 폭소를 자아냈다.

정진운은 예은과 공개열애 이후 '비디오스타' 출연이 첫 토크쇼였다. 정진운은 과거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지만 MC들이 정진운의 비밀을 굳게 지켜준 사실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MC들은 정진운에게서 예은과 연애 이야기를 캐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정진운은 "데이트 비용은 누가 내요?" "빨간 머리 마음에 든대요?" 등 이어진 40여개의 질문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정진운은 여자친구 예은이 언급되지 않도록 철벽방어를 했다.


방송 초반 정진운은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임슬옹을 '들었다놨다'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진운의 '밀당'은 마치 임슬옹의 머리꼭대기를 정복한 듯 보였다. 임슬옹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는 정진운의 짓궂은 장난에 재치있게 답하며 '비디오스타'의 웃음을 견인했다.

이날의 가장 큰 웃음은 정진운의 '주사' 현장공개였다. 심지어 당시 상황이 그대로 담긴 사진이 있어서 재미를 더했다.

정진운은 과거 술에 만취한 상태로 농구대를 향해 공을 던졌고, 농구공이 들어가지 않자 옷을 하나씩 벗으며 계속 시도했다. 정진운은 결국 트렁크에 양말만 걸친 채 알몸으로 농구를 했다고 한다. 이에 박나래는 "정진운 리스펙트"라며 남자로 태어나면 정진운처럼 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임슬옹은 얼마 전 자신의 생일에 정진운이 큰 선물을 주고 갔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슬옹은 이태원에서 바를 운영하고 있는데, 정진운이 임슬옹의 생일날 바에 방문해 카드로 100만원을 긁고 갔다는 것.

그러나 임슬옹의 감동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깨졌다고 전했다. 정진운이 드라마 팀과 회식을 하러 임슬옹의 바에 왔고, 양주를 다섯 병 정도 먹더니 결제를 안하고 사라졌던 것. 정진운이 먹은 술의 가격은 170만원이었다.

정진운은 기억이 없다며 분명히 계산했다고 주장했다. 임슬옹이 "1차는 계산했는데, 그 다음에 먹은 것은?"이라고 묻자, 정진운은 그제야 알겠다는 듯이 "그렇다면 잘 먹었습니다"라고 쿨하게 답해 임슬옹의 분노를 샀다.

정진운은 임슬옹에게 분노의 발길질을 당해도 세상 해맑은 미소를 보이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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