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블레이드 러너 2049'에 한글이? '행운' 눈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12.26 10:54 / 조회 : 2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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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레이드 러너 2049' 스틸컷


최고의 SF 걸작 '블레이드 러너'를 이어 원작의 감독인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맡고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을 맡은 '블레이드 러너 2049'가 2017년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22일 '블레이드 러너 2049'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복제인간에 대한 내레이션과 함께 라이언 고슬링이 맡은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인 케이가 이야기를 이끈다. 그가 복제인간의 일부로 보이는 부서진 얼굴을 마주한 뒤, 들어가는 건물에 한글로 '행운'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자네 그 일, 나도 했었네"라며 총을 겨누는 전직 블레이드 러너와 "그땐 세상이 단순했죠"라고 맞받아 치는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1993년 개봉한 '블레이드 러너'는 아직도 전설로 회자되는 SF의 스릴러. 이번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원작 이후 30년이 흐른 뒤 이야기를 담았다.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 '컨택트'의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전작에서 인간과 복제인간을 구별해 제거했던 블레이드 러너인 릭 데카드 역을 연기했던 해리슨 포드가 다시 출연하며,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로 라이언 고슬링이 합류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블레이드 러너인 LA 경찰 케이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오랫동안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면서 30년 동안 실종된 전직 블레이드 러너인 릭 데카드를 찾아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2017년 10월 6일 북미에서 개봉하며 한국에서도 10월 중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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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레이드 러너 2049'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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