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빈 디젤 인스타 |
할리우드 배우 빈 디젤(49)이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던 자신의 동료이자 친구였던 故 폴 워커를 추모했다.
빈 디젤은 지난 21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폴 워커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과 함께 장문의 추모글을 적었다.
빈 디젤은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제작은 굉징히 고된 과정이었다"며 "하지만 파블로(폴 워커의 극 중 이름)가 나와 제작진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네가 자랑스러워 할 만한 영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었는데, 해낸 것 같다"며 "친구, 네가 정말 그립다. 가족이 무엇보다도 우선 아니냐"라며 故폴 워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는 배우 빈 디젤,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미셸 로드리게즈 등을 비롯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열연을 펼친 샤를리즈 테론이 새로이 합류한다.
한편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폴 워커는 지난 2013년 11월 30일 전직 카레이서 출신인 친구 로저 로다스가 운전한 포르쉐 카레라 GT에 동승했다가 대형 전복사고를 당해 당시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오는 2017년 4월 13일 국내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