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vs이병헌vs공유vs황정민vs손예진..올해의 배우는?④

[★리포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12.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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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2016년에도 많은 배우들이 관객을 찾아 사랑받았다.

올해의 흥행 최강자인 공유와 황정민부터, 명불허전 송강호 이병헌, 믿고보는 하정우 강동원 그리고 충무로 여풍의 중심 손예진까지. 흥행과 인기, 그리고 호평까지 얻은 '올해의 배우'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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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명불허전 송강호 이병헌

명불허전 한국 최고의 배우인 송강호와 이병헌은 올해도 큰 사랑을 받았다. 먼저 송강호는 올해 김지운 감독의 '밀정'으로 관객을 찾았다. 영화 속에서 이정출 역할을 맡은 송강호는 밀정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송강호는 '송강호만이 할 수 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밀정'의 흥행을 견인했다.


이병헌은 '밀정'의 신스틸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데 이어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으로 한미를 오가며 배우로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내부자들'로 큰 사랑을 받은 이병헌은 올해 영화 시상식을 모두 휩쓸며 최고의 배우임을 증명했다. 또 이병헌은 오는 21일 영화 '마스터'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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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믿고 보는 하정우 강동원

이쯤 되면 믿고 보는 배우다. 하정우와 강동원이 올해 여러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먼저 하정우는 올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와 여름 블록버스터 '터널'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아가씨'에서 사기꾼 백작으로 분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터널'에서는 홀로 터널에 갇힌 남자의 연기를 펼치며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강동원 역시 올해 '열일' 했다. 강동원은 연초 개봉한 '검사외전'을 비롯해 '가려진 시간', 그리고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마스터'까지 줄줄이 내놨다. 이처럼 강동원은 한 해 동안 쉬지 않고 관객을 만나며 '믿고보는 배우'의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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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흥행 최강자..황정민과 공유

황정민과 공유는 2016년 흥행 배우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먼저 공유는 올해 총 3편의 영화를 내놨다. 올초 전도연과 함께 한 '남과 여'부터 '부산행'에 이어 '밀정'까지 공유는 각기 다른 영화에서 다른 매력을 뽐냈다.

특히 공유는 '부산행'으로 칸 영화제에 다녀오고, 올해 최다 관객인 1100만 관객을 모으는 등 흥행 축포를 쏘아올렸다. 또 '밀정'으로 750만 관객을 추가하며 올해 1900여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16년 최고의 흥행킹으로 떠올랐다.

황정민 역시 흥행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공유에 근소한 차이로 밀렸지만 황정민은 '검사외전', '곡성', '아수라'로 독보적인 흥행기록을 세웠다. 2014년 '국제시장', 2015년 '베테랑' 등 매년 흥행 작품을 선보이는 황정민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흥행 배우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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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컷


충무로 여풍의 중심..손예진

손예진은 올해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두 작품으로 한국 영화계의 여풍을 이끌었다. 손예진은 스릴러 영화 '비밀은 없다'에서 정치인의 아내이자 딸 키우는 엄마로 연기 변신, 광기 어린 연기를 펼쳐 호평 받았다.

이어 '덕혜옹주'에서는 타이틀롤 덕혜옹주 역할을 맡아 절절한 연기를 펼쳤다. 손예진은 '인생연기'를 펼쳤다는 호평을 들은데 이어 '덕혜옹주'로 56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명실공히 충무로 흥행보증 수표임을 증명했다. 당시 '인천상륙작전', '터널'등 여름 대작과 겨뤘던 '덕혜옹주'는 여성 원톱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 손예진은 영평상, 부일영화상, 올해의 여성인상 등에서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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