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녀온 안민석 "박근혜-최순실의 역린 정유라 찾았다"

김재동 기자 / 입력 : 2016.12.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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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에서 질문하고 있는 안민석의원./사진= 뉴스1


“정유라 찾았다. 검찰이 피의자신분만 만들어주면 당장 체포할 수 있다.”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3차 청문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말이다.


독일현장조사를 마치고 13일 귀국한 안의원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교민과 유학생들의 도움으로 정유라의 소재지를 파악했고 일부 교민과 학생들이 그의 집앞에서 버티기를 하고 있는 중”임을 밝히며 검찰이 정유라씨의 신분을 범죄피의자로 확정하면 곧바로 체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민석의원은 “정유라는 먼저 이대 부정입시의 당사자다. 당연히 당사자가 있어야 수사를 할 것이고. 둘째는 정유라가 독일에서 집을 산 30억, 그것이 상속세를 제대로 냈겠나? 외환관리법 위반하지 않았겠나? 충분하게 혐의가 있다. 정유라를 범죄피의자로 만들면 체포 가능한 것이고 소재는내일이라도 알려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정유라를 감시하고 있는 교포들에 대해 안의원은 “이분들 지금 학교도 가야 하고 사업도 해야 되는 분들이신데 이 시간 이렇게 길어지면 굉장히 피곤한 일이다. 그래서 특검에서 빨리 정유라를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어서 지금 소재가 파악된 정유라를 체포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며 “박근혜, 최순실에게는 정유라가 역린이다. 지금 현재 이 두 사람이 버티고 있지만 그들의 역린인 정유라가 체포되거나 구속되는 순간 무너지고 입을 열게 될 거다”고 장담했다.


안의원은 이어 “그런데 문제는 이 정유라에 대한 소재 파악을 아직도 검찰이 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도대체 국민을 위한 검찰이 맞는가? 정의를 위한 검찰이 맞는가? 특검은 오늘 당장 정유라를 피의자 신분으로 만드는 작업을 해야 된다. 대한민국 그 똑똑한 검찰이 마음만 먹으면 하루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유라씨 소재에 대해선 “그걸 밝힐 수는 없다. 제가 소재지를 밝히는 순간 또다시 다른 장소로 옮기게 될 것”이라며 “소재지를 확실히 파악했으며 검찰이 피의자 신분만 만들어주면 당장 체포할 수 있다는 정도만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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