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1박2일' 김종민, 마지막까지 속았다..뜨거운 눈물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2.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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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김종민이 멤버들에게 깜박 속았다. 원년멤버와 나영석PD 등 그리운 사람들의 따뜻한 메시지에 김종민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은 '김종민 특집'으로 지난주에 이어 9년 동안 묵묵히 '1박 2일' 멤버들을 이끌어왔던 김종민을 위한 여행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다랭이 마을에서 김종민을 위한 아바타 소개팅을 진행했으며, 김종민은 정자에서 소개팅녀의 선택을 기다렸다. 아바타 소개팅이 잠자리 복불복이었다는 사실을 몰랐던 멤버들은 애꿎은 장난만 쳤고, 결국 상대의 선택을 받지 못한 김종민은 이 책임을 김준호에게 돌렸다. 하지만 정자에 다시 불이 켜졌고, 소개팅 상대는 해맑게 웃으며 김종민을 불렀다.

모든 멤버들이 환호했으며 김종민은 투덜거리면서도 상대를 향해 뛰어갔다. 소개팅 상대는 "아바타 소개팅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더 만나뵙고 싶었고 중간중간 진중한 모습이 있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뒤 따라온 멤버들도 축하 노래를 부르며 둘의 만남을 축하해줬다. 제작진도 "멤버들의 도움 덕분에 잘 됐으니 모두 실내취침을 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다 가버려라,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난 100% 진심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기상미션으로 일찍 일어나 멤버들에게 라면을 끓여주고 기상송을 불러줬다. 김종민은 "순천에 행사가 있어서 일찍 가봐야 한다"고 어필했지만 사실 이 행사도 제작진과 멤버들이 김종민을 속이기 위해 조작한 것이었다. 김종민은 이 사실도 모르고 급한 마음에 허둥댔다.


촬영이 모두 끝난 척 하고 멤버들은 김종민이 행사를 하기로 한 행사장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김종민을 지켜봤다. 신지와 빽가는 행사장에 도착한 이후에 멤버들에게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고지 받았으며, 행사장에 앉아 있는 학생들도 멤버들의 부탁을 받고 김종민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노래가 절정을 향해 가는 순간, 암전이 되었고 학생들은 멤버들과 약속한대로 불이 켜지자 플랜카드를 들어 김종민을 감동시켰다. 플랜카드에는 '종민아 고마워'라는 말이 적혀 있었고 멤버들은 케이크를 들고 무대 위로 다가왔다. 이어 원년 멤버들과 나영석PD의 영상 메시지도 전달됐다. 김주혁은 "너는 '1박 2일'의 뿌리같은 사람이었다, 난 오히려 네가 맏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원년 멤버인 네가 이렇게 꾸준히 지켜줄지 몰랐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렴"이라고 말을 이었다. 나영석PD는 "병풍이라고 네가 욕 많이 먹었다, 그래도 난 널 믿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김종민은 눈물을 흘렸다. 그 외 박보검, 이승우, 정준영도 깜짝 등장해 김종민과 멤버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김종민은 "잘한 것도 없는데 감사하다, 플랜카드 올라올 때 사고난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민은 "나도 오래 할테니, 옆에서도 오래오래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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