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이병헌 "저는 사기의 마스터…목소리도 사기"(V앱)

김수정 인턴기자 / 입력 : 2016.12.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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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V앱 영화'마스터' 스팟라이브 방송화면캡처


배우 이병헌이 영화 '마스터'에서 맡은 역할을 '사기의 마스터'라 설명하며 자신의 꿀 떨어지는 목소리도 '사기'라며 웃음 지었다.

5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영화 '마스터'의 스팟 라이브가 주연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진경, 엄지원의 출연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경과 엄지원이 합류해 지난번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세 명의 V라이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MC 박경림은 진경에게 오늘 참석 소감을 물었다. 진경은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영화 '마스터'의 출연진 배우 오달수를 그리워하며 "달수 선배님이 오셨으면 제가 머리가 작아보였을텐데, 선배님이 안오셔서 강동원씨 옆에 앉았잖아요"라며 재치를 뽐냈다.

이어 진경은 김우빈과 과거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모자로 출연했던 인연을 밝히며 "김우빈이 하도 엄마라고 부르길래 '이제 누나라고 불러라' 하려했는데, 하필 또 '김엄마' 역할을 맡았다"며 김우빈과의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다.


박경림은 다섯 배우에게 각자 무슨 분야의 마스터인지 물었다. 이에 강동원은 "범인 잡는 마스터"라 칭하며 이 시대의 모범적인 경찰이라 했고, 이병헌은 자신을 "사기의 마스터"라 일컬으며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돈을 갈취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때 박경림이 이병헌에게 "이렇게 좋은 목소리로 말씀하시니…"라 감탄하며 말끝을 흐리자 이병헌은 "목소리가 사기죠"라며 너스레 떨었다. 이어 김우빈은 "프로그램의 마스터", 진경은 "홍보의 마스터", 엄지원은 "짜증과 욕의 마스터"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네티즌은 "엄지원도 액션신이 있느냐?"라 질문했다. 엄지원은 흥분하며 "원래 있었다"며 강동원에게 발언권을 넘겼다. 강동원은 멋쩍어하며 자신이 엄지원의 액션 장면을 찍기 전부터 감독님께 "이 신이 과연 필요가 있을까요?"라 물었는데, 실제로 촬영을 한 뒤 감독님이 "네 말(강동원)을 처음부터 들을 걸 그랬어"라며 엄지원의 액션신을 통편집했다고 전했다. 엄지원은 "그 이후로 강동원씨와 제 우정도 끝이 났죠"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병헌은 영화 '마스터'의 편집본을 봤음을 언급하며 "아주 재밌는 영화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강동원은 "속이 시원한 영화가 될 것"이라며 "극장 와서 스트레스 풀고 가세요"라 했고, 김우빈은 "조금 이따 만나요"라며 이어질 영화 '마스터'의 레드카펫 쇼케이스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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