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프트뱅크, 내야수 카일 젠슨 영입…이대호·테임즈는?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6.11.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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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젠슨 /AFPBBNews=뉴스1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가 29일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내야수 카일 젠슨(28)을 영입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은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활약했던 좌투우타 내야수 카일 젠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젠슨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 '리노 에이스' 소속으로 133경기에 출전, 타율 0.289, 30홈런, 120타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마이너 통산(더블A 포함) 178개의 홈런을 자랑하는 젠슨은 1루수와 외야수를 소화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오프시즌 외국인 타자 보강에 나섰다. 소프트뱅크는 2014년과 2015년 이대호가 확실한 활약을 펼쳤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대호가 2015년 시즌 후 메이저리그로 떠났고, 공백이 생겼다. 외국인 타자 바바로 카니자레스가 부진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니혼햄에 패하며 일본시리즈 진출이 무산됐다.


이에 시즌 후 소프트뱅크는 새 외국인 타자 영입에 나섰다.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와 이대호가 물망에 오른 바 있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계약이 테임즈와 이대호의 행선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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