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압도적인 표차로 日 퍼시픽리그 MVP 등극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6.11.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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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니혼햄 파이터스를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오타니 쇼헤이(22)가 2016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오타니는 28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그랜드 호텔 아카사카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어워즈 2016'서 1위 표 253장으로 총점 1268점을 얻어 팀 동료 브랜든 레어드(298점)를 크게 따돌리고 퍼시픽리그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팀을 10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오타니는 유효표 254장 가운데 253장을 얻어 만장일치에 1표가 모자란 압도적인 득표수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타자로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2와 홈런 22개 67타점 65득점을 올렸으며, 투수로는 21경기에서 140이닝을 던져 10승 4패 1홀드 174탈삼진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다.

수상이 확정된 뒤 오타니는 닛칸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 중에서 이런 상을 받아 정말 영광이다. 나에게 자극을 주는 여러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고 MVP 선정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타니는 2017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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