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행주사' 이윤지, 엄마된 사연 공개..신파극 예고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6.11.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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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행복을 주는 사람'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이윤지가 미혼모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24일 오후 방영된 MBC 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김자경(하연주 분)이 남들 모르게 아기를 낳았다. 임은희(이윤지 분)는 버려진 아기를 발견했다. 과거의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아기를 본 임은희는 아기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날 어린 임은희가 동생 임은아를 잃은 사연도 공개됐다. 한정식 집 사장 박복애(김미경 분)는 임은희의 부친 임사장과의 악연 끝에 그를 난간에서 떨어뜨려 죽였고, 그의 딸 임은희·임은아 자매를 보육원에 버렸다.

그러나 어린 임은희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게다가 입양 간 자신의 동생마저 화재로 목숨을 잃게 됐다. 임은희는 충격을 받고 오열했다.

임은희는 친구 영숙에게 "영숙아, 부모 놈들 내가 할래. 이제 부모 안 기다려. 오든지 말든지"라고 했다. 임은희는 박복애에게 안기며 "전 이제 아줌마밖에 없다"고 했다.


세월이 흘러 임은희는 천사 보육원의 영양사가 됐다. 어린 시절의 자신처럼 부모가 두고 간 아이들이었다. 그녀는 애정을 갖고 아이들을 돌봤다.

그녀는 파양되는 아기들이 많은 것을 우려했다. 입양 아동을 보러 온 사람들은 임은희에게 아기가 잠투정을 부리는지 밥은 잘 먹는지를 물었다.

이에 임은희는 "그럴 거면 돼지를 사다 키워라. 아이가 잠투정이 있을 수도 있고 밥투정도 할 수 있는 거다"라며 일침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역 출신 배우였던 김자경(하연주 분)은 임신을 해 잠적하고 있었다. 드라마 PD이자 박복애의 아들인 서석진(이하율 분)은 그녀를 걱정해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김자경은 그의 관심을 외면했다.

두 모친은 서로에게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김자경의 모친은 서석진의 모친 박복애에게 찾아와 "네 아들 때문에 내 딸이 이렇게 됐다"며 분풀이를 했다.

그러자 박복애는 "네가 네 딸 데리고 여기 저기 찾아 다닌 거 알고 있다. 어디서 누명을 씌우냐"며 자신의 아들과 엮지 말라고 응수했다.

김자경은 해산이 가까워 오자 산통을 호소했다. 그런 김자경에게 김자경 모친은 "대한민국에 네가 갈 병원이 없다. 여기서 낳으라"며 산파를 불렀다.

그러자 김자경은 "내가 연애한 것은 엄마 때문이었다. 엄마 싫어서 연애했다"며 모친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했다.

김자경 모친은 아기를 낳아 박복애의 집 앞에 두고 갔다. 박복애의 집에 있던 임은희는 아기를 처음 발견했다. 그녀는 그렇게 자신의 양아들 임하윤을 처음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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