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 골든 글로브 공로상 수상자 선정 '9번째 골든글로브'

박범수 인턴기자 / 입력 : 2016.11.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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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BBNews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원로 여배우 메릴 스트립(68)이 또다시 골든글로브 상을 수상하게 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지는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HFPA)가 메릴 스트립이 골든 글로브 공로상인 세실 B. 드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메릴 스트립의 통산 9번째 골든글로브 수상. 이와 더불어 그는 3번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이력도 지니고 있다.

이어 매체는 협회의 말을 빌려 "메릴 스트립은 세계 엔터테인먼트 발전에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협회 회장 로렌조 소리아는 "HFPA가 메릴 스트립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그녀는 영화계 뿐만 아니라 방송, 연극 등 모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여성 배우들이 활약할 수 있는 길을 닦은 개척자이다"고 덧붙이며 메릴 스트립의 공로를 인정했다.


메릴 스트립은 지난 8월 24일 개봉한 영화 ‘플로렌스’에서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 역을 맡아 열연하며 현재 공로상 외에도 코미디 뮤지컬 부문 최우수 여우상 후보에도 올라가 있다.

'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오는 2017년 1월 8일(현지시간)에 개최된다.

한편 메릴 스트립은 지난 1979년 영화 '크래이머 대 크레이머', 1982년 '소피의 선택' 2011년 '철의 여인'으로 도합 세 차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2018년 개봉예정작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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