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박수홍·남희석과 '꽃보다 아재' 하면 재밌을 듯"(인터뷰①)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10.20 08:20
  • 글자크기조절
image
개그맨 김수용/사진제공=KM엔터테인먼트


개그맨 김수용(50)은 지난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했다. '한바탕 웃음으로', '유머1번지', '폭소대작전', '비디오챔피언', '21세기 위원회' 등으로 시작해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벌써 26년차 개그맨이 됐다.

26년차 개그맨이지만 아직도 도전하고 싶은 김수용이다. 김수용은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톡쏘는 사이' 출연 이후 리얼 버라이어티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대학개그제 동기 사이인 박수홍, 남희석과 '톡쏘는 사이'로 충청남도 보령 여행을 떠난 바 있다.


"저는 리얼보다는 토크 쪽이었어요. 절 찾아주는 데도 없었고 저도 나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톡 쏘는 사이'를 한 뒤에 리얼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억지로 웃겨야 되고 뭘 짜고 이런 게 없어서 편해요. 리얼은 있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공감에도 낫지 않나 싶어요. '꽃놀이패'나 '꽃보다 청춘' 같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도 관심이 가요. '꽃보다 아재'로 저희 동기들(박수홍, 남희석)이 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김수용은 현재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와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고정 출연 중이다. 김수용은 2016년 다작을 목표로 했지만 실패했다며 웃었다.

"2016년에 다작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고정을 뚫고 들어가자고 했는데 실패했죠. 특집 프로그램에는 많이 출연했어요. 설에는 MBC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에 출연하고 추석 때는 JTBC '토크히어로', '톡쏘는 사이'에 나왔죠. 지금부터 내년 설을 준비해야겠어요.(웃음) 농담입니다."


김수용은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자신 있는 아이템도 있다. 그가 만들고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가장 해보고 싶은 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에요. 기획부터 참여해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진하고 아이디어를 짜서 만들고 출연하고 싶어요. 싱어송라이터가 작곡하고 노래하듯 저도 만들어진 프로그램보다 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출연하고 싶어요. 작가와 PD 사이의 역할이랄까요. 제가 그 프로그램에 출연을 못하더라도 괜찮아요. 아이템이요? 자신 있습니다."

(인터뷰②)로 계속
기자 프로필
임주현 | imjh21@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