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재심' 스틸컷 |
배우 정우, 강하늘 주연의 영화 '재심'이 지난 3일 법정 촬영분을 끝으로 3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5일 영화사 하늘에 따르면 '재심'은 지난 3일 크랭크업 했다. '재심'은 억울하게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10년 형을 선고 받은 한 소년과, 그에게 씌워진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위해 긴 싸움을 시작하는 변호사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
정우가 사건 수사와 판결 과정의 부당함을 발견하고 억울한 소년의 사연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준영 역을 맡았고, 강하늘이 10년간의 억울한 수감생활을 견딘 후 살인자라는 낙인이 찍힌 채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현우 역할로 분했다.
정우는 "의미 있는 시나리오를 몇 번이고 읽어 내려갔던 지난 3개월간의 현장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감독님 이하 스태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강하늘은 "오직 연기와 영화만 생각했던 현장이었다. 뜨거운 열정, 잊지 못할 것 같다. 개봉을 손 꼽아 기다린다"라고 밝혔다.
'재심'의 연출을 맡은 김태윤 감독은 "정우와 강하늘의 호흡은 이 영화의 신의 한 수가 될 것 같다. 두 배우뿐만 아니라 최고의 배우들과 최고의 스태프가 하나가 된 현장이었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심'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7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