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감독 "'아수라' 여성 캐릭터? 호불호? 의도한 것"(인터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9.30 13:11 / 조회 : 6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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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사진=임성균 기자


김성수 감독은 담담했다. '아수라'가 개봉 첫날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흥행 기록을 세웠지만 담담했다. 화려한 캐스팅. 악한 사나이들의 아귀 다툼. 핏빛으로 점철된 화면. '아수라'는 김성수 감독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그의 귀환을 환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수컷들만의 피 냄새가 싫다는 사람들도 많다.


개봉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아수라'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김성수 감독은 그런 관객들의 반응에 담담했다. "이 영화를 기획할 때부터 그런 반대들이 많았다"고 했다. 그럼에도 그는 "'아수라'가 내게 얼마나 많은 희열을 주는 지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좋았던 관객 반응으로 "김성수, 영화 그만 만들어라"를 꼽았다. 김성수 감독과 나눈 '아수라'에 대한 긴 이야기를 옮긴다. 이 인터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전작인 '감기'로 만났을 때 사나이픽쳐스 한재덕 대표와 같이 일을 해보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었는데. 결국 '아수라'를 같이 하게 됐는데. '아수라'는 어떻게 기획하게 된 것인가.

▶비리형사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나쁜 놈의 하수인 노릇을 하면서 눈치 보는 인간. '감기' 끝나고 그런 사람의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썼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첫 반응이 "내용이 비관적이네요"였다. 같이 하자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한재덕 대표만이 이런 이야기 좋아한다고 같이 하자고 했다. 대신 캐스팅에 힘을 기울이자고 했고.

-지금 배우들이 하게 되면서 원래 시나리오와 조금 달라졌는데. 예컨대 황정민이 맡은 악덕시장은 겉과 속이 다른 위선적인 인물이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지독한 인물이 됐다. 또 검사 역할보단 정만식이 맡은 검찰 수사관이 더 비중이 컸는데 곽도원이 검사를 맡으면서 비중이 바뀌었고. 배우들의 에너지를 누르지 않고 오히려 발산시키도록 했는데.


▶황정민과 곽도원이 워낙 좋은 배우들이라 작업하는 쾌감이 컸다. 스태프와 배우들이 "감독님이 원하는 대로 하세요. 우리는 서포터가 될게요"라고 했다. 그래서 원 없이 했다. 찍으면서 누구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다만 끝나고 후반 작업할 때 같이 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조정한 부분은 있다.

-황정민과 곽도원이 너무 뜨겁다보니 상대적으로 주인공인 정우성의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데. 정우성이란 배우의 아우라가 워낙 크니 따라는 가지만 각 신들의 감정이 두 배우에게 가려지기도 하는데.

▶글쎄,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본 사람들이 그렇게 본다면 그렇겠죠. 황정민과 곽도원, 두 배우가 워낙 뛰어나지만 두 사람은 조연이고 정우성이 주연이니깐. 정우성의 감정을 따라가도록 했다.

-정우성의 내레이션을 4번 녹음했다고 하던데. 원래는 상황과 전반대인 내면의 독백이었는데 지금은 설명으로 내레이션이 바뀌었다. 그래서 더 정우성의 감정이 잘 안 드러나는 게 아닌가 싶던데.

▶원래 상황이 벌어지면 그때 정우성의 내면 독백이 내레이션이었다. 그런데 그 부분을 사람들이 불편해 하더라. 좀 더 설명이 필요하다고 하고. 좀 더 친절해야 한다고 하고. 그래서 내레이션을 친절한 설명으로 바꾸다 보니 4번 녹음을 했다. 아쉽다기보단 난 '아수라'를 하고 싶은 대로 했지만 같이 만드는 사람들의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수라'는 90년대 홍콩 느와르를 지금 한국으로 가지고 온 것 같다. 다만 홍콩 느와르에는 마지막 낭만, 의리 같은 게 있었다면 '아수라'에는 오직 아귀 다툼만 있다. 그게 지금 한국을 바라보는 감독의 시선인 것 같은데.

▶어릴 적부터 필름 느와르를 공부하며 자랐다. 자연히 그 영향을 받았다. 그런데 '아수라'를 만들면서 지금 내 나이에 느와르를 다시 한다면, 나만의 시선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홍콩 느와르의 감정선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걸 그대로 가져 온다면 재미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날 것 그대로 수컷들의 폭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정우성이랑 다시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1996년에 내가 바라봤던 한국보다 지금 한국이 더 비관적이다. 늘 바람은 나쁜 놈이 있으면 선한 목소리가 그걸 교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건 현실에선 없고 영화에만 있다. 액션을 찍어도 선한 폭력이 나쁜 폭력을 이길 때 관객이 즐거워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폭력은 그냥 일방적일 뿐이다. 그런 게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주소인 것 같다. 낙관성이 거세된.

-강하고 악한 남성들의 이야기다 보니 여성 캐릭터들이 기능적으로만 사용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데. 여성주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최근 조류와도 안 맞고.

▶'아수라'를 기획할 때부터 그런 지적들이 있었다. 여성 캐릭터들이 기능적이란 비판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아수라'라는 세계에 팜므파탈을 만들고, 정의로운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야 할지란 의문이 들더라. 이 이야기에는 전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지금 한국은 젠더의 문제가 아니라 가부장적인 인간들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 자기 말만 들으라고 강요하는 사람들. 그리고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남자들이다. 그런 남자들이 지배하고 있고. 그래서 그런 남자들을 그리려 했을 뿐이다. 그리고 잘 모르는 캐릭터를 내가 만드는 건 부담스럽기도 하다. (여성주의)조류가 있다고 해서 내가 하려는 방식을 바꿀 생각은 없었다. 개의치 않았다.

-그런 부분들에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어차피 기획부터 불편하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내용과 방식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들이었다. 난 더 충격을 주고 싶었다. 관객이 편안히 팝콘을 먹으면서 즐기는 게 아니라, 불편하도록 만들고 싶었다. 폭력묘사, 액션 연출에도 그래서 더 고민을 많이 했다.

-배우들이 워낙 좋긴 하지만, '아수라' 진정한 신의 한수는 이모개 촬영감독인 것 같은데.

▶'감기'부터 같이 했다. 정말 탁월한 예술가다. 처음 '아수라'를 기획할 때 필름 느와르 룩을 주고 싶었다. 로우 키톤에 강한 콘트라스트를 입히고 싶었다. 그래서 사무실 한쪽 벽에 필름 느와르 장면들을 캡쳐해서 다 붙였다. 그런데 보다 보니 그 룩들이 올드하게 느껴지더라. 내가 '매그넘'이란 잡지를 좋아한다. 보도사진을 담은 잡지. 그 '매그넘'에서 실제 사건 르포 사진들을 찾았다. 그 사진들을 출력해서 벽에 필름 느와르 사진들이랑 같이 붙였다. 며칠 그렇게 지켜보다 보니 그 좋았던 필름 느와르 장면들이 실제 사건 사진들을 따라가지 못하더라. 그래서 필름 느와르 사진들을 다 떼어놓고 '매그넘' 사진들로 도배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올 블랙 느낌이 나는 사진들을 다시 찾았다. 피사체에는 아예 전혀 빛이 없고, 한편으론 광원이 있는. 보도사진들이 인물과 배경을 같이 잡지 않나.

그런 작업들이 이어졌는데 마침 이모개 촬영감독이 '대호'를 끝나고 사무실에 찾아왔다. "어떻게 찍으면 되냐"고 해서 "저걸 보라"고 했다. 특별한 이야기도 안했다. 그랬더니 이모개 촬영감독이 "어떻게 찍을지 알겠다"고 하더라. 공간과 인물을 같이 잡아야 할 것 같으니 넓은 렌즈를 써야겠다고 하더라.

촬영에 들어가면서 이모개 촬영감독이 이 영화는 스토리가 아니라 인물의 관계를 쫓으니 어느 순간부터는 인물에 들어가야 겠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카체이싱 장면 이후부턴 광각렌즈로 인물을 파고 들어갔다. 정말 최고다.

-카체이싱 장면도 좋긴 하지만, 감독에게는 안치실에서 정우성과 주지훈 장면이 가장 좋았을 것 같은데. 이 영화의 무드를 가장 분명하게 드러낸 장면이기도 하고.

▶그렇다. 제일 좋아한다. 이 영화의 상징 같은 장면이다. '아수라'를 상징하는 두 개의 장면이 있다면 바로 그 장면과 곽도원이 황정민에게 무릎을 끓으며 본색을 드러내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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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사진=임성균 기자


-꼭 다 죽여야 했나. 초고에는 다 죽였지만 기획단계에선 누구를 살리고 누구를 죽일지 다양한 버전도 있었는데.

▶나쁜 놈들은 다 죽어야 한다. 적어도 '아수라'라는 세계에선 그렇다. 맞서서 싸울 수 있으면 거대악이 아니지 않나.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착한 폭력과 나쁜 폭력이 싸워서 착한 폭력이 이기면 사람들은 좋아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런 일은 없다. 폭력은 일방적일 뿐이다. '아수라'에선 폭력을 쓴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폭력을 당한다. 폭력이 대물림되고 폭력으로 오염된다. 폭력적인 사회는 폭력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다. 관계가 폭력적인 사회다. 난 '아수라'로 그걸 보여주고 싶었다.

-이주노동자를 그렇게 묘사한 것도 불편할 수 있는데.

▶'아수라'의 배경인 안남시는 나 나름대로 만든 고담시다. 세기말에 무국적인 도시를 만들고 싶었다. 이주노동자들이 현재 대한민국에서 도시빈민이 되고 있다. 이태원과 안산을 취재하면서 그들이 착취와 홀대를 당하는 걸 많이 목격했다. 그렇기에 '아수라'에서 그들을 안 그렇게 다루는 것보단 더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안남시는 마치 인천이나 부산 같은데. 왜 실제 도시 이름을 쓰지 않고 가상의 도시를 만들었나.

▶'아수라' 자체가 허황된 이야기다. 필름 느와르에서 가장 극단적이고 과장된 이야기다. 그래서 나만의 '카사블랑카', 나만의 '차이나 타운'이 필요했다. 그리고 한국은 도시를 갈아엎으면서 만들어졌다. 그 속에서 사람들도 같이 갈아엎어졌고. 그 갈아엎어지는 순간을 담고 싶었다. 마침 사나이픽쳐스에서 그런 장소들에 대한 데이터가 많았다. 그런 곳들을 찾아서 영화 속에서 역설적으로 현실성을 제거하려 했다.

-정우성이 '아수라'에서 처음 등장할 때 눈동자가 계속 좌우로 흔들린다. 영화 속에서 그런 정우성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던데. 아주 인상 깊었다.

▶찍기 전부터 정우성을 지옥으로 집어 넣겠다고 마음 먹었다. 기존에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정우성을 다 지워버리라고 요청했다. 그랬더니 현장에서 정우성이 "아니 다 버리라고 해서 다 버렸는데 뭘 자꾸 새로운 걸 요구하냐"고 하더라. 아주 고통스러워했다. 난 그런 상태가 오히려 좋았다. 영화 속 인물과 맞아 떨어졌다.

-황정민은 어땠나.

▶너무 하고 싶었던 배우였다. 그런데 '아수라'를 들어가기 전까지 별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시간들이 없었다. 그 때가 황정민이 자기가 제작하고 연출한 뮤지컬 '오케피'를 하고 있고, '히말라야' 프로모션을 하면서, '검사외전' 후반작업을 동시에 할 때였다. 그래서 한편으로 저 친구가 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다. 그런데 영화를 찍으니 우아. 황정민은 좋은 배우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뛰어난 영화 감독 같더라. 황정민에게 완전히 반했다.

-감독의 처음 의도와 다른 황정민의 해석은 마음에 들었나.

▶황정민만의 해석이 아니다. 난 이 사람이 안남시의 꼭지점, 정점이길 바랐다. 다른 버전에는 이 사람보다 위에 있는 사람이 있단 설정도 있었지만 이게 맞았다. 황정민은 내 구상을 더 근사하게 그려냈다. 황정민에게 내가 준비한 몇몇 정치인 사진을 이미지로 참고하라고 건넸다. 한국과 일본, 대만 정치인 사진이었다. 나중에 황정민에게서 그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더라. 촬영 초반에는 머리가 짧아서 황정민이 가발을 썼었다. 그런 디테일까지 담 담아냈다.

-곽도원은 '범죄와의 전쟁'에서 이미 악질 검사 역할을 한 번 했다.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배우에게도 감독에게도 고민이었을텐데.

▶그래서 곽도원이 안한다고 했었다. 하지만 난 곽도원에 대해 단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었다. 곽도원을 단편영화에서 처음 봤다. 장애인을 찍는 다큐멘터리PD가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이런 저런 일을 하는 내용이었다. 곽도원이 너무 좋더라. 그를 꼭 만나봐야 겠다고 생각했었다. 곽도원이 '아수라' 속 검사의 비굴함과 비루함을 너무 잘 표현해줄 것 같았다. 계속 제안을 했다. 그랬더니 두 달 되는 날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이미 다른 배우들은 다 캐스팅이 된 상태였다. 너무 좋아서 두 달 동안 마실 술을 그날 다 마셨다. 배우들을 다 불러서 마셨다. 곽도원은 오지도 않았고. 배우들이 우리 캐스팅 될 때는 이렇게 안 좋아했는데, 라고까지 했다. 뭐 그래도 곽도원이 되면서 내가 생각했던 '아수라' 속 퍼즐이 완성됐으니깐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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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스틸


-주지훈은 감독으로서 가장 희열을 느꼈을 것 같은데. 시나리오 안에선 그저 그런 뻔한 인물인데 주지훈이 아주 잘 살렸는데.

▶주지훈은 하늘이 준 선물이다. 다들 어려운 선배들인데 나중에 아주 주지훈을 물고 빨고 하더라. 정우성이 그렇게 챙기는 후배는 처음 봤다. (주지훈이)머리가 좋은 것이다. 계산하고 한 것도 아니고. 주지훈은 겉으론 까불거리는 것 같지만 사실 내성적이다. 그런데 뭘 어떻게 할 줄을 알더라.

처음에는 주지훈에게 막 계속 터프하게 하라고 "터프, 터프"를 주문했었다. 내가 잘못 디렉팅한 것이었다. 초반에는 마음에 들지도 않았고. 그런데 정우성과 같이 복도에서 걷는 장면을 찍는데 자기들이 알아서 해보겠다고 하더라. 그 때 테이크를 여러 번 갔는데 그 때마다 미묘한 부분을 정확히 캐치해서 하더라. 그 장면을 보고 깨달았다. 아 이 친구는 뭘 시키는 게 아니라 알아서 하도록 해야겠구나. 이모개 촬영감독과 한재덕 대표도 주지훈은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하더라.

-주지훈과 정우성이 시장에서 밥 먹는 장면에서부터 주지훈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느껴지던데.

▶맞다. '아수라' 대부분을 시간 순서대로 찍었는데 그 장면은 섭외상 하루에 찍었다. 초반에 주지훈이 순수했을 때와 달라지기 시작했을 때 각각 밥 먹는 장면이다. 감정 설명을 했더니 주지훈이 "다 알아요. 우성이 형이랑 알아서 할게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초반 장면 찍고 저녁에 후반 장면 찍었다. 그 때 정우성 배경은 단순했는데 주지훈 배경은 이것저것 많았다. 신경 쓸 게 더 많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주지훈의 표정이, 정우성의 심장에 혀 끝을 대본 사람 같더라. 난 당신의 속내를 안다는 듯한 표정. 소름이 돋았다. 나중에 스태프들이 "주지훈 표정이 구미호 같다"고 하더라.

-'아수라' 속 여러 곳들은 90년대의 새로운 활용 같긴 하다. 진화됐다면 진화됐고, 뻔하다면 뻔하고. 음악도 그렇고.

▶어쩔 수 없다. 그게 나인 걸.

-'아수라'가 개봉하고 가장 좋았던 평과 나빴던 평이 있다면.

▶어떤 포털에 "김성수, 이제 영화 그만 만들어라"가 있더라. 그게 제일 좋았다. 앞으로 계속 영화를 만들 것이니깐. 더 힘이 생기더라.

-차기작은? 또 한재덕 대표와 한다고 하던데.

▶아직 구상 중인 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언젠가 꼭 전쟁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월남전 이야기다. 월남전에 참전한 한국군에는 포로가 없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있지만 정말 적에게 붙잡힌 포로가 없다고 발표했었다. 이게 말이 되나. 거기서부터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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