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택시' 강수정, 남편 루머+유산 솔직 고백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6.09.2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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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화면 캡처


아나테이너 강수정이 5년 만의 컴백과 함께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숱한 루머를 해명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돌아온 홍콩댁' 편으로 원조 아나테이너 강수정이 택시에 탑승했다. MC들은 5년 만에 방송에 컴백한 강수정을 반갑게 맞이했다.


강수정은 자신이 중국인과 결혼했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남편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강수정은 남편이 미국에서 태어난 교포로 현재 홍콩에서 거주 중인 사업가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은 당분간 홍콩을 오가며 방송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수정은 3년 전부터 택시에 나오고 싶었지만 출산 이후 20㎏이 쪘다며 방송에 나오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강수정이 20㎏ 찐 모습은 나를 상상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강수정이 참한 얼굴이지만 참 용기 있는 사람이다"라며 아나테이너로서의 길을 닦은 강수정을 칭찬했다. 이후 강수정이 '여걸파이브'로 합류하게 된 비화를 밝히며 출연료 2만 원의 일화를 들려줬다.


강수정은 이후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던 아나테이너 후배들을 보며 약간은 질투를 했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강수정은 TV에 나오고 싶어서 아나운서가 됐다며 방송인의 꿈을 꿨다고 토로했다.

MC들은 강수정에게 본격적인 질문을 시작했다. 첫 질문은 강수정이 정략결혼을 했다는 소문이었다. 강수정은 단호하게 아니라며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했다고 답했다. 강수정은 첫 만남에 올화이트룩을 입고 온 남편의 첫인상이 별로였다고 말했다. 반대로 남편은 강수정에 대해 호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강수정은 이후 남편이 자신을 배려해준 일화를 소개하며 남편이 이상형에 부합하는 남자라고 말했다. 강수정은 남편이 이상형과 90%의 싱크로율을 가진다며 자랑섞인 미소를 보였다.

강수정은 '가사 도우미가 6명이다', '100만원 짜리 커피를 마신다' 등의 허무맹랑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강수정은 과거 홍콩에서 2000원 짜리 커피를 마시며 "100만원 짜리 가치의 커피다"라고 SNS에 올린 것을 오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자신의 SNS에 먹방 사진을 많이 올린다며 홍콩에서 먹은 음식사진을 자랑했다.

강수정은 3년 전 쌍둥이를 임신한 후 유산이 되어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강수정은 유산 1년 후 책을 발간하며 했던 인터뷰 중 펑펑 울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당시 남편이 병원에서 자신을 찾아오는 모습이 생각났다며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강수정은 6번의 시험관 끝에 아들 제민이를 임신했고 그때를 회상했다. 강수정은 제민이를 낳고 나서 감사한 마음에 남편과 매일 울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정은 아들 제민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강수정은 "네가 와줘서 엄마랑 아빠가 진정한 가족이 된 것 같고... 엄마는 목숨처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말을 몰랐는데, 너를 목숨처럼 사랑해" 라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이후 MC들과 강수정은 노릇노릇한 전을 먹으며 야식 토크를 진행했다. 강수정은 자신을 향한 찌라시들에 분노했다. 강수정은 4년 전부터 이어져 온 남편에 관한 루머에 해명하는 것조차 구차했다고 밝혔다. 강수정은 사실이 아니라며 제발 그만 좀 하라고 루머에 못을 박았다. 강수정은 두 MC 덕분에 너무 편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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