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 카트리나 화이트 / 사진=AFPBBNews뉴스1, 인스타그램 |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가 자살한 여자친구의 남편에게 피소 당했다.
19일(현지시각 기준) 피플 등 미국 외신에 따르면 짐 캐리의 사망한 여자친구 카트리나 화이트의 남편 마크 바튼이 아내의 자살과 관련해 짐 캐리를 고소했다.
바튼은 카트리나 화이트의 자살 원인이 됐던 약물 과다 복용에 짐 캐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트리나 화이트의 남편은 "짐 캐리는 카트리나가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카트리나가) 자살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약물을 제공했고 사망 후에는 이를 숨기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 바튼은 카트리나 화이트가 가지고 있던 약물은 그녀의 이름이 아닌 짐 캐리의 가명 아서왕으로 처방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마크 바튼은 짐 캐리를 고소하며 카트리나 사망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했다.
카트리나 화이트는 짐 캐리의 교제 당시 기혼 상태였다. 카트리나 화이트는 마크 바튼은 별거 중이었으며 이혼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해 9월 28일 밤 미국 LA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그녀는 유서를 통해 짐 캐리와의 이별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