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3호' 오재일 "좋은 감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관건"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9.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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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재일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쏘아 올렸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정대현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3호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2사 1, 3루 찬스서 심재민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오재일은 "계속 안 좋다가 이번 주 들어서 조금씩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 자신 있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지금의 좋은 감을 계속해서 길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3번 기용에 대해서는 "5번에 들어가든 3번에 들어가든 똑같다고 생각한다. 재환이 앞에 있으니 내가 해결한다는 생각보다는 재환이에게 연결하겠다는 편한 마음으로 들어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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