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대타 스리런포' 롯데, kt에 8-7 역전승.. 2연승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9.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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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대타 최준석의 홈런에 힘입어 8-7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노경은은 5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2경기 연속 부진이 이어졌다. 타선 폭발에 힘입어 패전에서는 벗어났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5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대타로 나온 최준석이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강민호도 3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 선발 라인업

- kt : 이대형(중견수)-박용근(2루수)-오정복(좌익수)-유한준(우익수)-이진영(지명타자)-유민상(1루수)-박기혁(유격수)-이해창(포수)-심우준(3루수). 선발 투수는 조쉬 로위

- 롯데 : 전준우(중견수)-정훈(2루수)-손아섭(우익수)-황재균(3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문호(좌익수)-오승택(1루수)-신본기(유격수)-김준태(포수). 선발 투수는 노경은

◆ 황재균의 적시타.. 선취점 뽑은 롯데

롯데는 전준우, 정훈의 연속 안타,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서 황재균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시 앞서나갔다.

하지만 역전을 허용했다. 이대형과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를 허용했다. 이어 이진영과 유민상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다시 재역전한 롯데.. 대타 최준석의 스리런포◆

롯데는 3회 황재균의 솔로 홈런, 5회 강민호의 적시타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온 유민상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고, 노경은 다음으로 올라온 윤길현이 이대형에게 2타점 2루타, 박용근에게 적시 3루타를 맞아 4-7이 됐다.

롯데는 7회초 잃어버린 4점을 되찾아왔다. 2사 1, 2루서 롯데는 대타 최준석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카드는 적중했다. 최준석은 장시환의 2구째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점수는 8-7.

8회 2사에서 올라온 손승락이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16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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