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김유정, 女밍아웃 언제쯤 이뤄질까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09.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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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은 언제쯤 박보검에게 자신이 여자란 사실을 밝힐까.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극중 홍라온(김유정 분)이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에게 여자임을 밝히는 순간이 언제일지 관심을 모은다.


여인임을 숨긴 채 동궁전 신입 내시로 왕세자 이영과 설레는 궁중 로맨스를 써내려가고 있는 홍라온. 현재 라온이 여자임을 아는 사람은 김윤성(진영 분)과 내시 마종자(최대철 분) 뿐이다.

궁에서 재회, 시시때때로 마주하며 영과 점점 가까워진 라온. 화초 서생이라 놀렸던 그가 위험이 도사리는 궁에서 여인으로 변신하게 만들 만큼 특별한 존재가 되고, 무심한 손길 하나로 설렘을 선사하는 남자로 다가오자, 겉모습은 남자인 내시이지만, 표정만큼은 열여덟 소녀의 수줍음으로 매주 설렘을 더하고 있다.

영 역시 연모해서는 안 될 사람을 마음에 품어 생긴 과부, 여승의 병을 진단을 받을 정도로 라온을 향한 마음이 깊어졌다.


혼란스러운 마음에 "대체 왜 이렇게 나를 화나게 만드는 것이냐"며 차갑게도 대해봤지만, 옥에 갇힌 라온을 위해 밤새 찬 바닥에 읍소도 마다치 않았다. 결국 청나라에 끌려갈 뻔한 라온을 구해낸 뒤 "보이지 않으니 더 화가 나 미칠 것 같다”며 “그러니 내 곁에 있으라"고 명했다.

그렇게 라온에게 진심을 고백한 영. 여기에 "곁에 있으라"는 명은 두 사람이 지금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설레고 간질거리는 케미를 발산할 것을 예고, 전환점을 맞이한 궁중 로맨스 속에서 실은 라온이 여자임이 밝혀질 순간을 기대케 하고 있다.

관계자는 "영은 라온을 볼 때마다 알 수 없는 감정으로 혼란스러웠지만, 보이지 않으면 더 화가 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 곁에 있어라’며 숨겨왔던 속마음을 비쳤다. 위기를 넘기고 동궁전으로 돌아가게 된 영과 라온이 서로의 속마음을 알게 되면서 어떤 로맨스를 써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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