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김수현 작가, '막걸리 터졌다'라고 칭찬해줘"(인터뷰)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이나영 역 남규리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8.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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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규리/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남규리가 김수현 작가에게 칭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규리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 삼화네트웍스)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남규리는 김수현 작가와 두 번째 호흡에 대해 "그때는 정말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느꼈던 건 대본이 너무 좋다는 것이었다. 저절로 감정이입이 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남규리는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인생을 아름다워'에서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남규리는 "이번에도 사람의 마음을 나잇대별로 잘 그린 것 같다. 나이 먹어가는 심정과 깊이, 자식, 남편, 형제, 자매에 대한 것들은 약간 언어가 달라서 그렇지 내용은 살면서 한 번쯤 느꼈을 법한 감정이라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수현 작가가)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 많이 잘하게 됐다고 했다. 예전에는 가끔 선생님이 썼던 의도와 다르게 연기할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막걸리가 터졌다'는 말을 해줬다. 지금 생각해보니 발효, 숙성됐다는 이야기라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규리는 '그래, 그런거야'에서 천방지축 배우 지망생 이나영 역을 맡아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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