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갑순이' 첫 대본 리딩..송재림-김소은 호흡 기대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8.02 15:43 / 조회 :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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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SBS는 2일 웃음과 활기가 넘치는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SBS에 따르면 송재림, 김소은, 이완, 김규리, 유선, 고두심, 장용, 이미영, 이보희, 김혜선 등이 참여한 첫 대본 리딩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명연기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이 완성도 높게 그려졌다.

송재림은 여친에게 빌붙으면서도 다른 여자를 곁눈질하는 공시준비생 허갑돌 역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했고, 김소은은 사랑과 현실에 혼란스러워하는 신갑순으로 분해 10년 연인 송재림과 애증이 교차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뒤 재회한 두 사람의 색다른 케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갑순의 오빠인 신세계 역의 이완은 처가의 눈치를 봐야 하는 의사 사위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갑돌의 누나 허다해 역의 김규리는 허영기 많고 천방지축인 캐릭터로 분해 변신을 보였다.

재혼 1년차 주부인 신재순 역의 유선은 고단한 삶을 사는 재혼녀이자 차분한 맏딸의 성격을 리딩으로 전달, 재순의 남편 조금식 역의 최대철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또 중년 연기자들의 원숙함은 기대를 더욱 높였다. 인내심 역의 고두심과 신중년 역의 장용은 재순, 세계, 갑순 3남매를 향한 걱정이 끊이지 않는 부모 세대로 분해 노련한 연기를 선보였고, 중년의 여동생 신말년 역을 맡은 이미영은 사투리를 천연덕스럽게 구사하며 웃음을 줬다.

문영남 작가는 드라마의 상황에 따른 배우들의 대사 톤을 세심하게 짚어주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고무시켰고, 부성철 PD는 "'우리 갑순이'라는 큰 배의 선장으로서 안전 운행하겠다. 하루하루 즐겁고 모두에게 행복한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순이와 갑돌이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다. '그래 그런거야'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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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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