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밴헤켄, 1선발 역할 해줘야 한다"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7.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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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KBO리그 복귀전을 치르는 앤디 밴헤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밴헤켄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리그 1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발 등판한다. 맞대결 상대는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을 너무 강한 상대에 붙인 것과 관련해서 고민을 했다. 하지만 밴헤켄은 1선발로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해왔다. 새로 뽑은 외국인 선수였다면 쉽게 갈 수도 있었지만 밴헤켄은 경험이 있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밴헤켄은 지난 22일 라이언 피어밴드의 대체 선수로 넥센에 합류했다. 2012시즌 KBO 리그에 데뷔한 앤디 밴 헤켄은 2015 시즌까지 넥센에서 뛰며 통산 58승 32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특히 4년 동안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면서 넥센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2014시즌에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고 다승왕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에 제한을 두지 않고 던지게 할 것이다. 그래도 첫 등판인만큼 100개 안쪽으로 던지게 할 생각이다. 구속은 143-144km만 나와도 어느 정도 경기가 될 것이다. 가장 좋을 때 구속이 146-147km였다. 아마 본인도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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