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8' 감독 "시간 점프? 오랜 전통 깨뜨릴 것"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7.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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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스틸컷


'스타워즈8'의 연출자가 시리즈의 오랜 전통을 깨뜨릴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부활에 성공한 '스타워즈 에피소드7'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 이은 신작 '스타워즈 에피소드8'을 연출하는 리안 존슨 감독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타 워즈' 기념식에 참석했다.


리안 존슨 감독은 "나는 건너뛰고 싶은 생각이 없다. 지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마지막 순간,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편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적어도 1년 뒤의 시점에서 다음 이야기를 시작하곤 했던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랜 전통을 깨뜨릴 것이라는 것.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한 '스타워즈 에피소드7'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2월 북미와 전 세계에 개봉, SF전설의 부활을 화려하게 알렸다. 영화는 레이 역 데이지 리들리와 핀 역 존 보예가 등 새로운 세대의 주인공들을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마지막 장면에서 레이가 은둔 중이던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을 찾아가 만나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리안 존슨 감독은 또 "첫번째 영화가 폭발적일 만큼 흥분으로 가득한 모험을 통해 캐릭터들을 확립했다면, 2번째 영화는 이들 캐릭터들을 조명하기 시작하는 게 지극히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앞서 17일에는 26세의 라이징 스타 엘든 에른리치(Alden Ehrenreich)가 2018년 5월 개봉 예정인 한 솔로 스핀오프에서 해리슨 포드가 맡았던 오리지널 주인공 한 솔로의 젊은 모습을 그리게 됐다며 팬들에게 정식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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