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토니안·김재덕..H.O.TX젝키 커플의 특급 브로맨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7.01 07:3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화면 캡처


토니안과 김재덕이 'H.O.T.와 젝스키스 커플'의 특급 브로맨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우리 무슨 사이예요?' 특집으로 진행돼 신혜선 성훈, 송재희 서유정, 토니안 김재덕이 출연해 끈끈한 친분을 뽐냈다.


특히 한때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H.O.T 토니안과 젝스키스 김재덕은 과거가 무색한 남남케미를 뽐냈다.

토니안과 김재덕은 군대 선후임으로 만나 8년째 동거를 하고 있는 사이. 두 사람은 오랜 동거 기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툼 없이 '잉꼬 브로맨스'를 뽐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김재덕은 "싸운 적은 거의 없다. 그런데 예전에 양말을 뒤집어놔서 잔소리를 한 적은 있다"고 밝혀 웃을을 자아냈다.


또 두 사람은 절친을 넘어서 노부부 포스를 뿜어냈다. 토니안은 "2-3년 정도 연애를 안 했는데 솔직히 여자친구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 김재덕이 있다 보니 외로움을 덜 느낀다"고 밝혔고, 김재덕은 "여자친구가 있을 때 (토니안에게) 소원해지는데 신경이 쓰이기는 한다"고 털어놨다. 더욱이 두 사람은 "합동 결혼식과 동반 신혼여행을 생각했다"며 서로 미래를 그렸음을 고백했고, 이에 유재석은 "여자친구와 미래를 그려야지 왜 둘이서 미래를 그리냐"며 토덕커플의 유별난 우정을 꼬집어 웃음을 터뜨렸다.

웃음 뿐만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생각하는 소울메이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토니안은 "김재덕만 있으면 돈도 명예도 필요 없다"면서 "과거 우울증이 왔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외로움 때문이었던 것 같았다. 돈이나 명예 가지고 친구나 외로움을 살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우리 두 사람이 가장 어려울 때 만났다. 우리는 어려울 때도 함께할 수 있고 잘될 때도 함께할 수 있는 그런 동반자를 얻은 것 같은 느낌이라서 앞으로 어떤 고난이 와도 또 한 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김재덕은 "토니 형은 가족이다. 평생 갚아도 다 못 갚을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한다"며 의리와 우정을 드러냈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