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문제적남자' 양세찬·이용진, 역대급 문제에 대처하는 자세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6.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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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양세찬, 이용진이 '문제적 남자'에서 역대급 문제와 마주했음에도 재치 있는 답을 내놓으며 시선을 모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브레인 개그 듀오 양세찬, 이용진이 등장해 재간둥이 입담을 뽐냈다.


이들은 약력을 현수막으로 적어오는 준비성을 보였다. 그러나 출연진이 시큰둥한 태도를 보이자 분통을 터뜨렸다. 양세찬은 "원래 이렇게 리액션이 없냐. 이렇게 반응할 거면 세수나 하고 오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양세찬은 "PD가 본인을 캐스팅하기 위해 삼고초려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양세찬은 '초등학교 삐라 줍기 대결 1위' 등 독특한 이력을 공개했다. 이어 양세찬은 "김지석이 최하위를 기록한 병영퀴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브레인 개그맨임을 입증했다. 김지석도 양세찬이 개그맨 중에 임기응변이 가장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이용진은 다독가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이용진은 사전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MC들을 위해 각자에게 잘 어울리는 팔자성어를 준비해왔다. 이용진은 전현무에게 "남의 제사에 감놔라 배놔라 한다"는 팔자성어를, 김지석에게는 "일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는 팔자성어를 언급했다.

이용진은 첫 번째 문제부터 놀라운 발상의 전환으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양세찬도 이에 질세라 독특한 발상을 뽐냈다.

그러나 이들은 바로 등장한 역대급 문제에 맥을 추지 못했다. 이용진은 "문제가 어려운 것도 놀라운데 진짜 답을 알려주는 제작진이 더 놀랍다"며 혀를 내둘렀다. 점점 길어지는 시간에 스튜디오엔 이용진이 개발한 물회까지 등장했다. 문제를 풀다 지친 MC들은 반갑게 물회를 먹었다.

지친 양세찬은 "최초로 게스트가 도망가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안 찍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3시간 넘게 갇혀있던 MC들은 양세찬의 허락하에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역대 최장 시간이 소요된 역대급 문제에 MC들과 게스트들 모두 힘을 합쳤다. 장장 3시간 10분 후에 문제를 풀어내자 스태프들까지 박수를 치며 반겼다. 양세찬은 "오늘 수고하셨다"고 퇴근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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