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개봉 이틀만에 55만명..청불 영화 신기록 세울까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6.0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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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포스터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이틀만에 5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아가씨'는 2일 25만 86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5만8930명이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후견인 이모부의 저택에 갇혀 살다시피 하는 상속녀 아가씨, 그리고 아가씨를 노린 결혼사기극에 동참해 하녀가 된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민희가 아가씨, 신예 김태리가 하녀 숙희 역을 맡았으며, 하정우가 사기꾼 백작, 조진웅이 이모부 코우즈키로 분했다.

'아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첫날부터 3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이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이날 6만 9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196만 5265명이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 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엑스맨:아포칼립스'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오스카 아이삭, 제니퍼 로렌스,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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