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발동' 지진희 "중국어 연기, 어려워..대부분 더빙"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5.27 17:37 / 조회 :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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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 사진=스타뉴스


배우 지진희가 중국어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지진희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연애의 발동-상해 여자 부산 남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영화에서 화교 여인과 결혼했던 '돌싱남' 준호 역을 맡아 열연한 그는 중국어 연기에 대해 "어렵다"며 "감정을 전달하는 부분은 차라리 대사가 없었으면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어는 성조가 있어서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게 있더라"며 "중국인이 들었을 때는 전혀 다른 의미가 될 수가 있어 힘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중국어를 잘 못한다. 가벼운 것 몇 개 빼고는 더빙을 했다. 티가 잘 안 났을 뿐이다. 성우 목소리와 구강구조가 나와 비슷하다. 많은 부분이 시스템이 잘 돼 있어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연애의 발동-상해 여자 부산 남자'은 별자리 궁합을 믿는 여자(진의함)가 동생(진학동)과 여자친구(혜림)의 궁합 때문에 결혼을 반대하며 사돈(지진희)과 동맹을 맺으면서 동생의 결혼을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화산고' '늑대와 유혹' '크로싱'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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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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