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왼쪽). |
26일 경기서도 상황에 따라 권혁과 정우람이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 감독은 권혁과 정우람의 불펜 투입에 대한 질문에 "선수들, 본인이 나가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날 한화는 9회말 8-9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권혁이 2⅓이닝(투구수 41구), 정우람이 1⅔이닝(투구수 35구)을 각각 소화했다. 권혁은 24일과 25일 이틀 연속 투구를 한 상황.
김 감독은 전날 패인에 대해 "달아나야 할 때 달아나지 못했다. 선발 투수 장민재의 교체가 늦었다. 선발 투수로서 던질 정신적 상태가 갖춰지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이날 송은범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 감독은 "던지는 것을 봐야겠다"고 했다. 넥센은 루키 박주현이 선발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