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주현, SK전 7이닝 1실점 호투.. 시즌 2승 요건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5.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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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 박주현이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박주현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SK와의 3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등판인 지난달 22일 LG전에서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리를 달성한 바 있다.

이날 박주현은 1회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회에 실점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 선두 타자 정의윤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박주현은 박정권과 이재원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7번 타자 김강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했다.

박주현은 3회 야수의 도움을 받았다. 김성현의 타구가 중견수와 좌익수를 가르는 장타였으나 중견수 유재신이 빠른 발로 잡아냈다. 힘을 얻은 박주현은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4회 1사 후 정의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박주현은 박정권을 뜬공 이재원을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에 1사 2루 위기를 넘긴 박주현은 6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팀이 7-1로 앞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박주현은 선두 타자 박정권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박주현은 3회에 이어 또 한 번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이재원의 강습 타구를 3루수 김민성이 잘 잡아내면서 병살타로 연결했다.

박주현은 8회 이보근과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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