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척]'고종욱 3안타 6타점' 넥센, SK에 대승.. 2연패 탈출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5.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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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한 고종욱.





넥센 히어로즈가 SK와이번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넥센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주현의 호투와 고종욱의 맹타에 힘입어 11-1 대승을 거뒀다.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이택근(지명타자)-대니돈(우익수)-김민성(3루수)-채태인(1루수)-박동원(포수)-김하성(유격수)-유재신(중견수), 선발 투수 켈리로 나섰다.

SK는 이명기(지명타자)-박재상(좌익수)-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최정민(2루수)-김성현(유격수)이 선발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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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을 달성한 박주현.





넥센 선발 박주현은 7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고종욱이 6타점, 서건창(1타점), 이택근, 김민성(2타점)이 멀티히트 경기로 승리에 기여했다.

선취점은 넥센이 올렸다. 1회 무사 1루서 고종욱이 켈리의 3구 투심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고종욱의 올 시즌 1호포다.

그러자 SK가 바로 추격했다. 2회초 첫 타자 정의윤이 유격수 옆 내야안타로 출루했지만 박정권과 이재원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순식간에 2아웃이 됐다. 김강민이 박주현을 공략해 중견수와 우익수를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1루 주자 정의윤이 홈을 밟았다.

넥센은 5회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1사 후 김하성과 유재신의 연속 안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고종욱이 타석에 들어섰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뽐낸 고종욱은 켈리의 4구째 공을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점수는 4-1까지 벌어졌다.

6회말 넥센은 3점을 더 추가했다. 서건창의 적시타와 고종욱의 적시 3루타로 더 달아났다. 7회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대니 돈이 출루했고, 김민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내며 대니 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되는 무사 2루 기회. 채태인의 유격수 땅볼 때 김민성이 3루까지 진루했고, 박동원의 3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점수는 9-1.

넥센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8회말 이택근과 박정음의 안타로 득점 기회를 이어나갔고, 김민성과 채태인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9회 올라온 정회찬이 세 타자로 깔끔하게 막으면서 11-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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