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뿐인 총력전' 한화, 끝내 최하위로 다시 추락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4.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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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넥센에 패하며 루징 시리즈의 주인공이 됐다. 순위는 꼴찌까지 처지고 말았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이로써 넥센은 한화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한화는 2연패를 당하며 시즌 전적 1승 4패를 기록,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이날 한화 선발 송은범은 5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앞서 한화는 개막 이후 4경기 동안 선발 투수가 모두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1일 LG와의 개막전에서는 송은범이 3이닝(57구)을 소화한 뒤 2일 경기서는 김재영이 1⅔이닝 동안 42개의 공을 던졌다. 이어 5일 넥센전에는 마에스트리가 4⅔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6일 넥센전에서는 김재영이 1⅔이닝 동안 38구를 던졌다.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송은범이 5이닝을 넘게 소화한 것이다. 하지만 이미 5점이나 내준 상황에서 한화는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넥센보다 5개나 많은 12개의 안타를 치고도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다.

특히 한화는 송은범에 이어 정대훈이 1이닝, 송창현이 ⅔이닝 동안 공을 뿌렸다. 이어 2점으로 추격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바로 '한화의 수호신' 권혁. 그러나 권혁은 채태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3-7, 4점 차로 점수만 더 벌린 채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재우와 김경태가 각각 ⅔이닝씩 책임졌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이제 한화는 마산으로 이동해 NC와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지난해 NC만 만나면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 1승 4패. 한화가 NC를 상대로 어떤 반격을 펼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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