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국민 생명보다 우선 임무 없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03.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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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가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우르크 지역에서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 등 특전사 대원들과 강모연(송혜교 분) 등 의료대원들이 구조 작업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진 대위는 대원들을 이끌고 매몰된 공사장 인부들을 구조키 위해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공사책임자는 우르크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간 이면협약서가 우선이라며 매몰된 인부들을 구조하는 유시진 대위를 다그쳤다. 인부들보다 서류가 우선이라는 것.

유 대위는 갑자기 책임자에게 "야"라고 했고, "지금 나한테 한 소리냐"고 따지는 책임자에게 "너 말이야 새X야. 국가가 뭔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국가다. 군인인 나한테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시하라고 국가가 준 임무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책임자에게 삽을 주며 "정 급하면 네가 가서 직접 파라"고 한 뒤 "꺼지라"고 했다.

이때 현장이 무너졌고 유 대위와 책임자 위로 구조물이 떨어졌다. 유 대위는 책임자를 감싸 안아 보호했고, 책임자는 겨우 목숨을 구했다.

인부들을 구조하러 다시 걸어가는 유 대위는 부상으로 왼쪽 어깨 위에서 피를 뚝뚝 흘렸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진정한 군인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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