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안서현·최우식, 봉준호 '옥자' 최종합류..4월20일 촬영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3.16 09:42 / 조회 : 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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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과 최우식/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12살 소녀 안서현과 최우식이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최종 합류했다.


16일 영화계에 따르면 안서현과 최우식은 '옥자'에 합류, 4월20일 전후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옥자'는 옥자라는 사연 많은 동물과 소녀의 뜨거운 우정,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둘의 모험을 그린 작품. 미국 넷플릭스에서 투자하고, '월드워 Z', '킥 애스'시리즈, '노예 12년' 등을 제작한 중견 제작사 플랜B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사로 합류했다. 플랜B엔터테인먼트는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탈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다.

안서현이 옥자와 함께 모험을 나서는 소녀로 출연한다. 최우식은 둘의 곁을 지키는 인물로 등장한다. 2004년생인 안서현은 오디션 경쟁 끝에 '옥자'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안서현은 2008년 드라마 '연애결혼'으로 활동을 시작, '신의 한수'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출연해 시청자 눈도장을 찍었다. 최우식은 영화 '거인'을 통해 충무로에서 주목받은 데 이어 '옥자'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옥자'는 4월 중순부터 8~10주 가량 한국에서 촬영을 한 뒤 미국 뉴욕에서 후반 촬영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가 최근 내한해 봉준호 감독과 헌팅 작업을 하고 있다.

이란 출신인 다리우스 콘지는 '델리카트슨 사람들'을 비롯해 '에이리언4', '미드나잇 인 파리', '로마 위드 러브', '패닉 룸' 등의 촬영을 맡은 감독이다. 다리우스 콘지가 촬영한 '아무르'는 2012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옥자'는 2017년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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