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히들스턴 /AFPBBNews=뉴스1 |
할리우드 영화 '토르'의 로키로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배우 톰 히들스턴이 공석이 된 007 시리즈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을 연기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
톰 히들스턴은 지난 6일(현지 시각) 영국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제임스 본드를 연기할 후보 중 한 명이라는 내용에 대한 질문에 "이는 매우 굉장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까지 제임스 본드 역은 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았다. 하지만 다니엘 크레이그는 최근 제작사 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007 스펙터' 출연 이후 더 이상 제임스 본드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현재 미국 시즌제 드라마 '퓨리티' 합류를 앞두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새로운 제임스 본드에 대해 톰 하디와 이드리스 엘바, 헨리 카빌, 데미안 루이스 등 다수의 배우들이 거론되고 있다.
톰 히들스턴은 "나는 007 시리즈의 팬이다. 나는 최근 하와이에서 영화 촬영을 하던 도중 '007 스펙터'를 직접 보기도 했다"며 "만약 내가 제임스 본드가 된다면 정말 굉장한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톰 히들스턴이 새로운 제임스 본드로 낙점될 지 지켜볼 일이다.
톰 히들스턴은 '토르:다크월드'를 비롯해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