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김명민, 갑옷 입었다..정도전, 피의 전쟁 예고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2.28 10:25 / 조회 :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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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정도전' 김명민이 드디어 갑옷을 입고 피의 전쟁을 예고했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제작진은 28일 김명민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김명민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을 연기하고 있다. 정도전은 여섯 용 중 이성계(천호진 분)와 함께 첫 회부터 줄곧 성인 배우가 등장한 캐릭터다.

제작진이 공개한 '육룡이 나르샤' 속 색다른 정도전의 모습은 묵직한 갑옷을 입고 희끗희끗해진 머리, 수염을 통해 세월의 흐름을 짐작케 하고 있다. 여기에 굳게 다문 입, 어딘가를 매섭게 응시하는 눈매, 힘과 의지가 가득한 눈빛, 우뚝 선 모습 등을 통해 비범한 인물 정도전이 가진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다.

정도전은 무신이 아닌 문신이다. 정도전이 처음 이성계와 이방원(유아인 분)에게 대업의 의지를 심을 수 있었던 것도, 칼로 만들어낸 무력은 아니었다. 그가 설계하고 계획한 새 나라 조선의 이상과 희망이었다. 그런 그가 갑옷을 입은 것이다. 정도전의 큰 변화를, 결코 고요할 수 없는 그의 결심을 짐작할 수 있다.

정도전은 조선의 설계자로 소개된 두 번째 용이다. 썩은 고려를 뒤엎고 새 나라 조선을 세우는 것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인 것이다. 정도전은 이성계, 이방원, 이방지(변요한 분), 분이(신세경 분), 무휼(윤균상 분) 등 다른 다섯 용과 함께 힘을 합쳐 새 나라 조선을 건국했다. 이 과정은 시청자에게 상상 이상의 짜릿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조선 건국 이후 육룡들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그 틀어짐의 중심에 정도전과 이방원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도전이 변화를 예고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육룡들의 운명, 그 중심에 서게 될 정도전과 이방원의 날 선 대립이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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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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