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2살 소녀 안서현, 봉준호 '옥자' 여주인공 낙점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2.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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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12살 소녀 안서현양이 봉준호 감독의 '옥자'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3일 영화계에 따르면 아역배우 안서현이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 여주인공으로 결정돼 최종 조율 중이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 이후 다시 메가폰을 잡은 글로벌 프로젝트. 사연 많은 동물과 소녀의 뜨거운 우정,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둘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미국 동영상 서비스회사 넷플릭스에서 투자하고, '월드워 Z', '킥 애스'시리즈, '노예 12년' 등을 제작한 중견 제작사 플랜B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사로 합류했다. '플랜B엔터테인먼트는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앞서 탈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을 결정했고, 이란 출신 세계적인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가 합류하는 등 드림팀 구성으로 세계 영화계 주목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옥자'에서 주인공을 맡을 소녀 역할을 캐스팅하기 위해 그동안 수많은 오디션으로 신인배우 발굴에 나섰다. 그 결과 봉준호 감독의 낙점을 받은 배우는 2004년생 안서현이었다.


안서현은 2008년 드라마 '연애결혼'으로 활동을 시작, '신의 한수'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출연해 시청자 눈도장을 찍었다. 봉준호 감독은 '괴물'에서 고아성을 발굴, 새로운 한국영화 얼굴로 키웠다. 때문에 안서현이 세계적인 배우들과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끌린다.

주인공 캐스팅을 완료한 '옥자'는 한국과 미국 뉴욕을 오가는 촬영을 시작, 2017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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