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롯데 프랑코 코치, 코치 임무 본격 돌입 예정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1.27 11:47 / 조회 : 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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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프랑코(58)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타격 코치가 26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AFPBBNews=뉴스1






롯데 자이언츠 훌리오 프랑코 퓨처스 타격 코치가 입국, 코치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

롯데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프랑코 코치가 26일 오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면서 "2~3일 정도 숙소 및 신변 정리를 한 뒤, 퓨처스 팀이 있는 김해 상동구장으로 합류한다. 그리고 오는 2월 1일부터 진행되는 퓨처스 팀의 대만 전지훈련에도 동참해 선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프랑코 코치는 지난 198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1983-1988), 텍사스 레인저스(1989-1993), 시카고 화이트삭스(1994)를 거친 그는 클리블랜드(1996-1997), 밀워키 브루어스(1997), 탬파베이 레이스(1999)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1995, 1998)에서 뛰기도 했던 프랑코 코치는 2000년에는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를 누비기도 했다.

이후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프랑코 코치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활약했고, 뉴욕 메츠(2006-2007), 애틀랜타(2007)를 거쳐 빅 리그 생활을 마감했다.


2009년부터는 지도자로 활약했다. 프랑코 코치는 2009년 루키리그 GCL메츠 감독을 역임한 뒤, 2012년부터 2시즌 동안 멕시칸리그 페리코스 데 푸에블라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이어 2014년에는 미국 독립리그 포트워스 캐츠서 플레잉 코치로 활약했고, 이듬해에는 일본 독립리그 팀 이시카와 밀리언 스타스에서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점은 프랑코 코치가 선수시절 보여준 타격 및 자기 관리 능력이 뛰어났다는 점이었다. 프랑코 코치는 메이저리그서 23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252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8, 2586안타 173홈런 1194타점 1285득점을 기록했다. 뛰어난 성적을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할 수 있었던 점은 탁월한 자기 관리 능력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프랑코 코치가 롯데 퓨처스 팀에게 자신이 가진 능력을 얼마나 전수해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크리스 옥스프링 퓨처스 팀 투수 코치는 오는 30일 밤 입국한 뒤, 팀에 합류해 함께 대만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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