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집밥 백선생'/사진제공=tvN |
'백선생'의 제자들이 떠난다.
방송인 김구라, 가수 윤상, 배우 윤박, 송재림이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에서 하차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김구라, 윤상, 윤박, 송재림은 최근 '집밥 백선생' 제작진과 협의, 하차를 결정했다.
'집밥 백선생'의 이 같은 멤버 전원 하차는 '변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집밥 백선생'은 지난 8일 이들 멤버들과 마지막 녹화를 마쳤으며 이후 추가 녹화가 없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해 5월 첫 방송 이후 8개월만의 '개점 휴업' 상태로, 지난 26일 방송은 미방송분을 편집한 '미공개 레시피 창고 대방출' 편으로 대체됐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집밥 백선생'이 변화를 시도 중"이라며 "포맷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멤버들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선 한 달 정도 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3주 전 녹화를 끝으로 현재 프로그램 녹화는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를 선보이는 생활 밀착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심야에 방송됐다.
'백선생' 백종원과 윤상, 김구라, 송재림, 윤박 등 개성 만점 제자들이 함께 끄집어내는 집밥의 다양한 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쿡방' 열풍에 힘입어 방송 초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나 최근 시청률 저조로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