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의 작별인사·박유천 김재중의 안부인사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1.24 12:21 / 조회 : 3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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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김재중, 이승기, 박유천 /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후크 엔터테인먼트


오빠들의 군입대는 더이상 팬들에게 슬픔이 아니다. 군입대를 앞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작별인사와, 군대에서 보내온 박유천 김재중의 안부 인사가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지난 21일 이승기가 군입대를 공식 발표했다. 이승기는 이날 오전 입대 소감을 밝히며 "입영통지서가 언제 나올지 몰라 그동안 군입대 준비를 마음속으로만 하고 있었다. 한분씩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을 노래에 담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오 자신의 입대 심경을 담은 노래 '나 군대간다'를 공개하며 작별인사를 전했다. 21개월의 짧은 시간이지만, 자신을 기다려 줄 팬들을 위해 담담하게 '나 군대간다'라고 말하며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승기의 '나 군대간다'는 담담한 느낌의 발라드록으로, 군대 가는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돌아올 것이라며 사랑한다고 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른 살이 된 이승기의, 군입대 심경을 엿볼 수 있어 귀를 사로잡는다.

이 곡은 발매 직후 8대 음원사이트 1위를 올킬한데 이어 계속해서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며 눈길을 끈다.

그런가하면 군대에서 안부인사를 전해온 가수도 있다.

JYJ 김재중은 오는 2월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자신의 생일인 26일 선공개곡을 깜짝 공개한다. 이번 정규앨범은 군입대 전 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한 김재중의 선물로, 특별한 의미를 담아 그의 생일날 선공개를 결정했다.

선공개곡인 '그거 알아?'는 팝 장르에 김재중 특유의 보컬색이 어우러진 노래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심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기대를 모은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재중은 드라마와 콘서트 준비로 군 입대 전 바쁜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도 팬들을 위한 선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앨범에는 그의 자작곡과 외국 작곡가들의 곡, 그리고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곡들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곡들이 담겨 있다.

이에 앞서 같은 그룹 멤버인 박유천도 군 복무 중 팬들을 위한 음악을 선보였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 중인 박유천은 입대 전 녹음 해놓은 음원과 입대 전 찍은 사진으로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공개 된 박유천의 첫 솔로 앨범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노래하는 박유천의 마음이 담겨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이처럼 스타들은 군 입대 전후로, 자신들의 공백을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음악으로 인사를 전하며 오빠들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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