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터 스탤론 '크리드' 속편 나온다..2017년 개봉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1.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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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크리드' 스틸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크리드'가 속편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크리드'는 오는 2017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워너브라더스와 MGM이 합작해 제작을 맡은 '크리드'는 인기 복서 영화 '록키'의 스핀오프 영화로 은퇴 복서 록키 발보아(실베스터 스탤론)가 라이벌인 아폴로 크리드의 아들 아도니스 크리드(마이클 B. 조던)의 복싱 도전을 돕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976년 개봉된 '록키'는 뒷골목의 평범한 한 건달이 세계 챔피언 복서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실베스터 스탤론 역시 이 영화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록키'는 이후 1979년 속편인 '록키2'를 시작으로 총 6편을 제작했으며 '크리드'는 '록키'의 스핀오프이자 7번째 시리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지난 10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크리드'로 당당히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소감에서 "내 최고의 친구 록키 발보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앞서 지난 1977년 골든글로브에서 '록키'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크리드' 속편 감독이 라이언 쿠글러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 라이언 쿠글러는 마블 영화 '블랙 팬서'의 새 감독으로 내정돼 제작을 앞두고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실베스터 스탤론은 "라이언 쿠글러는 아마 '크리드' 속편에서는 제작자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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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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