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향기, 판타지 대작 '신과 함께' 저승차사 덕춘으로 합류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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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김향기(16)가 판타지 대작 '신과 함께'에 합류한다.

9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향기는 최근 '신과 함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끼어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와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영화계 주목을 받고 있다.

김향기는 '신과 함께'에 저승차사 덕춘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향기는 이로써 저승차사 리더 강림 역의 하정우, 해원맥 역의 주지훈과 함께 '신과 함께' 홍일점으로 활약하게 됐다.

김향기는 아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 '여왕의 교실' 등 TV드라마와 '우아한 거짓말' 등 영화를 오가며 경력을 쌓아왔다.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출발해 이력을 다져왔기에, 하정우 주지훈과 호흡도 기대된다. '신과 함께'는 김향기의 연기인생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신과 함께'는 오는 4월 촬영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한국영화 최초로 2부작으로 제작돼 2017년부터 차례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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