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박시후·유리 등, 4색 캐릭터 영상 공개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12.19 13:56 / 조회 :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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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연출 곽정환, 극본 김관후, 제작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이 박시후, 조성하, 이수혁, 유리(소내시대) 등 핵심 캐릭터 소개 영상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2016년 1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16부작 드라마 '동네의 영웅'은 상처받은 전직 블랙 요원이 경찰을 꿈꾸는 비정규직 청년을 만나 그를 비밀요원으로 성장시키며 악에 맞서 싸우는 생활밀착형 첩보 드라마다.

이번 공개된 영상은 박시후와 조성하, 이수혁, 권유리, 4명의 캐릭터를 한 명씩 소개하고 있다. 차분한 색감이 돋보이는 영상미에 잔잔한 웃음 코드가 가미돼 재미를 더한다. 특히 4명의 캐릭터가 서로 다른 '정의'와 마주치는 순간을 담아낸 이번 영상에는 '의문의 심볼'이 새겨진 모자가 일제히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동네의 영웅'에서 전직 정보요원 백시윤 역을 맡은 박시후는 자그마한 바(bar)를 운영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동네의 수호자'다. "조용히 살고 싶지만, 정의가 부른다"며 강렬한 눈빛으로 외출을 준비하는 박시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야구모자가 머리에 맞지 않아 사이즈를 늘리는 반전 매력과 수줍은 미소가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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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극중 생계형 형사 임태호로 출연하는 조성하는 짧은 캐릭터 영상에서도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애교 필살기를 선보여 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자장면 값은 못 내도, 구세군 자선냄비에 주머니의 돈을 탈탈 털어 넣고는 "잘 했어, 잘 했어"라며 스스로를 토닥이는 조성하의 해맑은 얼굴이 시선을 강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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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경찰이 되고 싶지만, 매번 낙방하는 취업준비생 최찬규 역할을 맡은 이수혁은 차가운 이미지가 부각됐던 과거 작품들과 달리,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현실적이고 생활력 넘치는 청년으로 연기 변신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극중에서 이수혁은 꿈을 이루지 못해 아픈 청춘이지만, 우연한 기회로 숨겨진 '동네의 영웅'들을 만나면서가슴 속 불꽃을 뜨겁게 태워줄 열정을 되찾게 된다. 점차 강력한 캐릭터로 성장할 예정이어서, 애잔함부터 통쾌함까지 다양한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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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이번 작품에서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이자 바(bar) 아르바이트생 배정연 역할을 맡아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소녀시대 멤버 유리는 수수하고 밝은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배정연은 고된 아르바이트에도 작가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는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동네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바탕으로 상상을 펼쳐 시나리오를 써내려가는,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이 가득한 희망의 아이콘이다. 의도치 않게 동네 사건들의 중심에 자꾸 휘말려 '영웅'들의 활약을 이끌며 극의 진행을 촉진하는 핵심 캐릭터로 등장한다.

한편 '동네의 영웅'은 2016년 1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1시 OCN과 UX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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