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차승원·유해진, 배려 케미스트리 빛났다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5.1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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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삼시세끼' 영상 캡처


'삼시세끼'에서 만재도 생활은 모두 끝이 났지만 차승원과 유해진의 케미스트리를 남겼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편 2'에서는 만재도 생활을 마무리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은 서로를 향한 배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데웠다.

차승원은 유해진이 생선을 잡아올 거라 생각하고 생선까스 카레 요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유해진은 생선이 아닌 홍합을 가져왔고 차승원은 아무렇지 않게 홍합 튀김 카레로 요리를 변경했다. "차승원 어떻게 보냐"고 걱정했던 유해진은 홍합 튀김 카레를 맛있게 먹으며 화답했다.

차승원은 돔을 잡지 못해 시무룩해진 유해진도 웃게 했다. 유해진은 두 번의 도전 끝에 대왕 노래미를 잡게 됐지만 그토록 원하던 돔을 잡지 못해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왔다. 차승원은 돔 낚시 성공과 관계없이 유해진에 축하 파티를 해줬다. 고대하던 돔 낚시에 실패해 씁쓸해 하던 유해진은 비로소 활짝 웃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의 이 같은 배려의 케미스트리는 확실한 역할 분담에서부터 시작됐다. 서로가 잘하는 걸 맡으니 척하면 척이었다. 유해진은 낚시를, 차승원은 요리를 담당해 삼시세끼를 훌륭한 요리들로 채워갔다.

차승원은 유해진이 잡아온 생선으로 생선까스를 만들었다. 차승원은 유해진이 우럭과 문어를 잡아오면 이를 손질해 회를 뚝딱 완성했다. 이날도 차승원이 해산물 뷔페 음식을 만들자 유해진은 뷔페 음식을 올려놓을 테이블을 만들었다.

앞서 '삼시세끼 어촌편 1'에서 아옹다옹하며 재미를 선사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삼시세끼 어촌편2'에서는 달랐다. 두 사람은 한 번 호흡을 맞춘 만큼 첫 회부터 환상 호흡을 보였다. 가끔 티격태격 대는 건 여전했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여유가 생겼다.

완벽한 역할 분담과 배려로 부부 못지않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던 차승원과 유해진은 이날을 끝으로 만재도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삼시세끼 - 어촌편 2' 속 차승원과 유해진의 케미스트리는 다가오는 종영을 더욱 아쉽게 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서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또 어떻게 달라진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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