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3인방이 만든 순도높은 '만재도 라이프'(종합)

유은총 기자 / 입력 : 2015.11.20 23:55 / 조회 : 5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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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삼시세끼 어촌편2' 영상캡처


'삼시세끼' 만재도 3인방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게스트 없이도 즐거운 '만재도 라이프'를 펼쳤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편2'(이하 '삼시세끼2')에서 멤버들은 만재도를 찾은 손님 없이 멤버들끼리 만재도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멤버들은 만재도행 배가 한 시간 정도 가거도에 머물자 배에서 나와 가거도 구경에 나섰다. 가거도는 만재도와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으며, 만재도보다 5배 이상의 인구가 주거하고 있다. 면적은 20배에 달하는 규모 있는 섬이었다.

멤버들은 섬의 여기저기를 구경하며 대도심을 처음 구경하는 시골 사람처럼 행동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가거도가 확실히 만재도 보다 크다. 슈퍼도 두 개 있고"라고 말했다. 슈퍼에 들어간 차승원은 가거도의 만물슈퍼에 들어가 "없는 게 없다. 완전 대형 마트다"고 감탄했다.

섬에 돌아온 3인방은 육지에서 사온 오징어와 삼겹살로 오삼불고기를 해먹겠다며 제작진과 협의를 시도했다. 협상자로 나선 차승원은 나영석 PD에게 "사실 육지에서 고기를 사왔다"며 "적어도 양심은 있어서 쇠고기는 안 사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예전에 제육 볶음 먹고 좋은 낚시 성과를 거두지 않았느냐"며 "오삼불고기 먹고 문어 잡아 오겠다"고 나 PD를 설득했다.

차승원의 끈질기고 설득력 있는 제안은 협상 타결을 이끌어 냈고, 만재도 3인방은 이날 점심으로 오삼불고기를 먹게 됐다.

식사를 마치고 멤버들은 꿀맛 같은 휴식을 보냈다. 해가 저물려고 하자 유해진은 저녁거리를 위해 부둣가로 나서 낚시를 했다. 유해진은 "오늘 집에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저녁은 먹어야 하는데 내가 나설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며 밤낚시에 나섰다.

밤낚시를 통해 유해진은 대형 우럭 3마리를 낚는 쾌거를 거뒀다. 멤버들을 남달리 생각하는 유해진과 마찬가지로 '요리머신' 차승원 역시 과거 유해진이 "콩자반 다음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쉰 열무김치다"는 말을 되 내이며 열무김치를 담갔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은 식사에 이어 유해진이 심사숙고해 목포에서 사온 '냉장고 바지'에서 결실을 맺었다. 유해진은 '냉장고 바지'를 차승원과 손호준에게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차승원은 "예쁘다. 맘에 드는데"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그 자리에서 바지를 갈아입었다. 손호준도 바지를 갈아입고 유해진에게 와서 "선배님 정말 예쁘다. 좋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 날 차승원은 섬 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챙겨온 제기를 꺼내 '만원내기 제기'경기를 펼쳤다. 이날 제기를 처음 해 본다는 유해진은 '타짜'마냥 두 번 차보더니 "음, 감 잡았다"며 첫 기회에 내리 14개를 성공했고, 두 번째 시도에 3개를 차며 우승을 차지했다.

손호준은 세 번의 기회에서 8개 밖에 차지 못해 꼴등을 했으며, 차승원이 16개로 선전했다.

제기차기를 마치고 멤버들은 각자의 일에 나섰다. 특히 방송 말미 보여준 유해진의 참돔 낚시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참돔이 잘 잡힌다는 거북바위에 도착해 낚시 미끼를 던졌다. 처음 강한 무엇인가를 감지했지만 이내 낚싯줄을 끊고 달아났다. 유해진은 두 번째 낚시 미끼를 던지고 강한 입질을 느끼고 바닷속 강한 무언가 힘겨루기에 나섰다. 그는 "참돔이다. 느낌이 온다"며 낚싯대를 놓지 않고 계속 씨름을 벌였다.

모처럼 세 남자의 만재도 생활기가 펼쳐지면서 재밌는 장면이 많이 그려졌다. 다음 편에도 만재도 3인방이 어떤 섬생활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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