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노홍철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결국 편성 불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1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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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노홍철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의 편성이 결국 최종 불발됐다.

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최근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11월 개편에서 정규 편성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관계자는 "추석 파일럿 예능 가운데 '능력자들'과 '위대한 유산' 외에 정규 편성된 프로그램이 없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도 결국 빠졌다"고 말했다. 노홍철의 정규 예능 프로그램 복귀가 그만큼 늦춰진 셈이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방송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노홍철의 복귀 예능이자, 스스로를 생산적 활동과 담을 쌓은 '잉여'로 지칭한 5명의 청년들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럽을 횡단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 예능으로도 시선을 모았다. 20일 간의 여행 과정을 2편에 걸쳐 담아내 깨알같은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러나 원작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만든 이호재 감독이 원작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부족했다고 문제를 제기해 제작진이 이를 2부에 반영하는가 하면, 활동을 중단 중인 인기 연예인이나 전도유망한 청년들을 '잉여'라 할 수 있느냐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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